나와 함께하는 잡다한것들

[공학용계산기] 샤프 EL-5103, 카시오 fx-350ES Plus

블랙썬 2019. 4. 12. 13:13

공학용계산기...

이젠 보내야 하는 "샤프 EL-5103",

새로 양도받은 "카시오 fx-350ES Plus"



1984년 대학 입학하여 처음 구매한 일본 샤프사의 공학용 계산기

EL-5103모델...

졸업때 까지 전공시험과 자격증 시험에 사용되다가 직장생활과 함께

책상 서랍속에서 잠들어 있던 녀석...

내 젊은시절 지식열정에 일조하며 나와 함께 해주었던 내 손때묻은 녀석인데...

35년만에 새로운 자격증 준비하며 한번 써볼까하고...

꺼내서 밧데리 새로 넣고 전원켜보니 불이 들어오지도 않네요

LCD창도 왼쪽 부분이 검게 먹어져 있고...

아쉽지만 이젠 폐기해야만 하는 상황인것 같아

흔적을 남기고 보내려합니다..









그리고 대용으로 아들녀석한테 더 상위기종을 사주고 넘겨받은

카시오 FX-350ES+ 입니다.

인터넷 가격을 보니 11,000원~15,000원대네요~

1984년 샤프제품 구매가격이 5~6만원은 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더좋은 성능의 공학용 계산기 가격이 1만원~2만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네요~

예전에 비해 전자부품의 가격이 엄청 떨어진 결과겠죠????

 

새로온 카시오 녀석이 샤프보다 더 큽니다.

더 큰 만큼 샤프는 LCD창이 1줄이었지만 카시오는 3줄 표현이 되네요.

요즘 기술자격증 시험시 시험장 반입이 가능한 계산기가 제조사별,

모델이 따로 지정되어 있더군요.



요즘 계산기는 성능이 거의 노트북 수준이어서

메모리에 컨닝용 자료 입력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 메모리 삽입용 계산기는

아예 반입가능 기종이 아니고, 내장 메모리형 계산기는 일일이 리셋을 시키라고

해서 컨닝을 방지하더군요..ㅎㅎ


이관받은 카시오 "FX-350ES Plus"는 시험장 반입가능한 기종으로 외부

메모리 삽입은 안되고 내장 메모리만 있는 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