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씨 운천군파 (비금소종회)

본관(本貫)이란? 본적(本籍)이란? 관향(貫鄕)이란?

블랙썬 2013. 3. 14. 10:36

본관(本貫)이란?  본적(本籍)이란?  관향(貫鄕)이란?

 

본관(本貫) 과 본적(本籍)관향(貫鄕) 같은 표현이다.

따라서 본관이란 먼 윗대 조상의 출신지, 내지는 본적지를 가리킨다.

또는 그 가문의 기원지(起源)를 말한다.

 

全州李氏라면 아주 먼 윗대 조상이 살았거나 또는 전주에서 집안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성씨 앞에 본관을 붙이는 관습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초에 성립되었다고 본다.

대략 10~11세기 무렵부터 본관 사용이 정착 되었던 것이다.

 

이때부터 시작된 본관 사용 풍습은 현재까지 바뀌지 않고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 바뀌지 않았다는 것은 거주지나  본적지가 바뀌더라도 그사람의 본관은 바뀌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한번 '전주이씨'이면 아무리 시공(時空)이 바뀌더라도 여전히 전주이씨인 것이다.

 

먼 윗대 조상은 전주에서 살았지만 그 후손들은 서울에가 200년을 살다가 다시 그 후손들중의 일파가 전라도 광주로 이사를 가서 300년을 살수도 있다. 하지만 서울에서 살건 광주에서 살건 그 거주지에 상관없이 한번 전주이씨면 그 사람은 영원히 호적에다 전주이씨라고 기재하는 것이 본관 제도 이다.

 

朝鮮시대 묘비명을 보면 그 사람의 인적 사항을 설명할때에 어김없이 본관을 기입한다,

전주이씨면 '전주인'이라고 기입하는 식이다. 이러한 관습을 잘 모르는 외국인이 한국 묘비명을 읽다보면 그 사람이 전주에서 태어나 성장한 것으로 오인하기 쉽다.

 

한국은 1000년이 넘게 족보에 가장 많이 신경쓰는 민족 이기도 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