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宗家), 일문(一門), 종회(宗會)

종가(宗家)란 무었입니까?

 

그것이 단지 큰 집이라는 말만은 아닐것입니다.

저 윗대 아득한 현조 이래로 그 어른의 장자에 장자로만

이어온 한 가문의 맏이 집안이 곧 종가이고 종손 입니다.

그것은 태어난 순서나 혈통만을 이르는것이 아니고 거기에

깃든 정신의 골격도 참으로 중요하다 할것 입니다.

 

 

일문(一門)의 사람들은 종손을 누구보다도 귀히 여기고

아끼고 존경 합니다 누구라도 종손 한태는 말을 놓지 않습니다.

아무리 항열이 높은 사람이라도 항열이 낮은 종손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제사때도 먼저 신위(神位)에 드리는 초헌은 말 할것도 없이

종손이 먼저 올리고 그 위치도 맨 앞자리 한가운데 앉습니다.

 

 

宗會를 열때도 문장의 댁이 아니고 종손의 집인 종가에서 열고

종중의 모든 기록 문서 또한 반듯이 종가에서 보관해서 대대로

전하게 합니다. 그 앉은 자리도 종손이 아직 이십도 채 못된 홍안

소년이라 할지라도 백발의 문장보다 윗 자리에 앉는 것이 전통있는

집안이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