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씨 운천군파 (비금소종회)

<禮記.曲禮>에 조와 상(弔와 傷)의 구별

블랙썬 2013. 3. 22. 21:29

<禮記.曲禮>에 弔(조)傷(상)의 구별

 

知生者면 弔하고 知死者면 傷이니 知生而不知死는 弔而不傷하고 知死而不知生은 傷而不弔이라

"산 사람을 알면 조(弔)를 하고 죽은 사람을 알면 상(傷)을 한다. 만일 산 사람만 알고 죽은 사람을 모를 경우에는 조만 하고 상은 하지 않으며, 죽은 사람만 알고 산 사람을 모를 경우에는 상만 하고 조는 하지 않는다."

즉 弔는 상주를 위로하는 것이고, 傷은 죽은 사람을 위하여 애도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죽은 사람만 알 경우에는 영위에 곡하고 재배만 할 뿐 상주에게 위문하지는 않으며, 산 사람만 알 경우에는 상주에게 위로만 할 뿐 영위에 곡을 하거나 재배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출처] 弔 와 傷의 구별 |작성자 백석리 촌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