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동 - 어디로 갈꺼나
대금연주가인 김영동은 1951년 1월 29일에 태어났지요.
순수음악과 대중음악 사이를 넘나들며 독특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김영동, 그는 감미로운 대금과 소금연주곡으로 그리고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 곡으로 새로운 국악의 세계를 펼쳐 보임으로써 국악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작곡가.
작곡가로 또한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원래 대금을 전공한 대금연주가였지요. 인간문화재 김성진에게 정악을 민속악의 명인 한범수에게 산조를 배운 그는 촉망받는 대금연주가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작곡가로 선을 보인 것은 1978년 12월 12일 국립극장에서 '개구리 소리'와 '누나의 얼굴' 등의 동요풍의 노래 곡을 발표하면서부터... 이 노래들은 비평가들로 부터 좋은 평을 받지 못하였으나 우리 것에 눈을 뜨기 시작한 대학가에서 환영을 받고 불려지기 시작했지요.
그가 작곡가로서 확고한 명성을 쌓게 된 것은 '어디로 갈꺼나'와 '삼포 가는 길'이 실린 두 번째 음반이 성공을 한 이후. 영화 ‘어둠의 자식들’의 주제가인 '어디로 갈꺼나'는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단순한 멜로디와 현대인의 이상향을 노래하므로서 소외된 현대인의 가슴을 파고드는데 성공했지요.
또한 TV 드라마 ‘삼포가는 길’의 주제 음악으로 쓰인 대금연주곡 '삼포가는 길'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대금의 깊고 그윽한 음색이 잘 표현된 곡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어디로 갈꺼나
어디로 갈꺼나. 어디로 갈꺼나. 내 님을 찾아서 어디로 갈꺼나. 이 강을 건너도 내 쉴 곳은 아니요. 저 산을 넘어도 머물 곳은 없어라.
어디에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내 님은 어디에, 어디에 있을까.
흰 구름 따라 내일은 어디로 달빛을 쫓아 내 님 찾아 간다. 어디에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내 님은 어디에,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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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성대앞, 이대앞 민속주점에서 자주 접했던 곡으로...
"장똘뱅이"란 연극에도 삽입되어 카세트테입으로 듣고나서 너무 가슴이 저렸던 기억이...
이후 막걸리 먹을때 자주 불렸다는...
졸업여행때 거나해져 이 노래를 불렀는데...
반한 후배가 메시지를 보냈다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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