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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육성 과수 품종 보호를 위한 유전자 감식법 개발
= 농촌진흥청과 고려대 공동연구로 44품종 유전자 감식 =
우리나라에서 육성된 우수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수 신품종들을 보호하고, 국내·외의 묘목 불법유통을 막기 위한 과수 품종판별용 유전자 감식법이 개발됐다.
개발된 유전자 감식법은 식물체에서 추출한 DNA를 이용하여 각 품종이 지닌 특이적인 염기서열을 밝힌 것으로 이를 이용하면 과실을 보지 않고도 품종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
특히, 유통 묘목을 대상으로 겨울철 가지에서 DNA를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개발함으로써 생육시기나 나무의 상태에 관계없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
국내외 묘목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과수 묘목들은 주로 1∼2년생 유묘로 겨울철에 거래되어 이때는 과실이 없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나타나지 않아 불법증식에 의한 무단유통을 효율적으로 방지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잎이 없는 상태여서 유전자 감식을 위한 DNA를 추출하기가 힘들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임명순)와 고려대(이창후 교수), 서울여대(이긍표 교수)의 공동연구팀은 2002년 농촌진흥청 특정과제의 하나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국내에서 육성된 과수 신품종들의 DNA 지문법을 이용한 품종판별용 유전자 감식법을 개발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2002년 1월, 50번째 UPOV(식물신품종 보호를 위한 국제 동맹) 가입국으로 등록함으로써 원칙적으로 과수품종의 불법유통이 금지되고, 국제적으로 우리 품종에 대한 육성가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국제적으로 경쟁력 높은 품종 육성에 노력한 결과 추석용 고품질 사과 '홍로' 등 7품종, 미국 등 세계적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황금배' 등 배 19품종, 거봉을 능가하는 우수한 '흑구슬' 등 포도 5품종, 중생종 고당도계 '진미' 등 복숭아 5품종을 육성하여 농가에 보급하였으며, 그 우수성은 국외에서도 입증되어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재배 면적이 증가되고 있다.
개발된 유전자 감식법은 국내 과수 육종 사업의 기초자료로 이용될 뿐 아니라 국내 육성 과수 신품종의 국외 무단 반출을 방지하고 우리 품종에 대한 로얄티 징수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과수묘목의 불법유통을 근절시켜 품종 육성가의 권익을 보호함으로써 우리 과수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케 되었다.
「자료문의: 031)240-3595 원예연구소 김대일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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