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씨 운천군파 (비금소종회)

종친이란 ?

블랙썬 2014. 6. 17. 14:15

 

종친이란 ?

 

종친 [宗親]

(1)성(姓)과 본(本)이 같은 일가이나, 복(服)을 입어야 하는 친척 안에는 들지 않는 일가붙이. (예) 종친회 (宗親會)

 

(2) 임금의 친족. 왕의 부계에 따른 친족(親族).

 

조선시대 대군의 자손은 현손(玄孫 : 4대손)까지, 왕자군은 3대손까지 봉군하여 종친으로 예우했다. 동성을 종(宗)이라 하고, 부계를 친(親)이라고 일컫는 데서 비롯되었다. 현손 이내의 친족은 재내(在內)라고 하여 일반 종친과 특별히 구분했다. 1413년(태종 13) 갱정백관녹과(更定百官祿科)에서 종실 여러 군의 품등을 1과(科) 재내대군(在內大君), 2과 재내제군(在內諸君), 3~5과 이성제군(異姓諸君) 등으로 배정했다. 1417년 12월 종친제군녹과상정(宗親諸君祿科詳定)에서는 종실 및 부마제군(駙馬諸君)의 녹과를 모두 산관(散官)에 따르되 대군은 1과에 3섬(石)을 더하고, 이성제군은 실직에 따른다는 원칙이 제시되었다.→ 종친부

 

 

종친 [宗親]

1) 부계(父系)의 친속(親屬)·친족. 종족(宗族)·본종(本宗)·본족(本族)·동종(同宗)이라고도 하며 친족 관계 중 모계(母系)와 처계(妻系)를 제외한 부계만을 지칭한다. 부계친족집단을 가리키는 말에 종(宗)자가 많이 들어간 것은 부계가 으뜸이라는 뜻으로 한국의 친족제도가 부계중심인 중국의 친족제도에 강한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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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 부계(父系)의 친속(親屬)·친족. 종족(宗族)·본종(本宗)·본족(本族)·동종(同宗)이라고도 하며 친족 관계 중 모계(母系)와 처계(妻系)를 제외한 부계만을 지칭한다. 부계친족집단을 가리키는 말에 종(宗)자가 많이 들어간 것은 부계가 으뜸이라는 뜻으로 한국의 친족제도가 부계중심인 중국의 친족제도에 강한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 준다. 종친이라는 말은 부계혈연집단의 범위가 매우 다양하므로, 넓게는 동성동본의 동족을 의미하기도 하고, 조상에 대한 제사를 하는 집단으로서의 종중 또는 문중을 의미할 수도 있다. 종중 또한 대종·소종으로 분리, 대종의 분파에 의해 파종이 생기기도 한다. 이와 같이 부계혈연조직의 원리에 의해 생기는 여러 위계적 서열을 지칭하는 용어 가운데 종친은 이들 모두를 포함하는 의미로 쓰인다.

 

2) 임금의 부계 친척. 조선왕조에서는 임금의 적자손은 4대손까지, 서자손(庶子孫)은 3대손까지 종친으로 대우, 봉군(封君)하였다. 정원이 없으며 첩 소생의 종친은 품계를 1등급 낮추고, 그 첩이 천민일 경우는 다시 1등급 더 낮추었다. 승습직(承襲職)은 부(父)가 죽은 뒤라야 임명하며, 종친으로 대우하는 한계가 지나면 일반 문무관 자손들의 예에 따른다.

 

 

[출처] 종친이란!|작성자 찬누리

 

 

 

 

 

 

임금의 자식과 그 후손인 종친은 왕실 직속의 종친부에서 관리했습니다.

왕의 아들로서 세자가 되지 못한 왕자들은 대군(大君)과 군(君)의 명호를

받았고 대군과 군의 적장자, 적장손도 군호를 부여받았지요.

군 명호는 대군의 맏증손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군호를 받든 못받든

왕의 직계는 핏줄의 거리에 따라 정1품부터 종3품까지의 품계를 받았습니다.

증손 이후 후손은 종친으로서의 지위가 상실되어 보통의 양반과 같아집니다.

보통의 양반과 같아진다 함은 특혜가 사라지는 동시에, 과거를 보고 벼슬을

하는데 하자가 없다는 뜻으로, 전주이씨는 조선조 내내 문과급제자 873명과

정승 22명을 배출한 최고 명문이 됩니다.

 

지위를 상실하기 전의 종친은 원칙적으로 벼슬길에 나갈 수 없었습니다.

왕의 친척이 정관계에 진출하는 것을 신하들이 극히 경계했기 때문이고

임금 입장에서도 종친의 세력화를 견제해야 하였기 때문입니다.

종친의 품계는 보직 없는 직급일 뿐이었고 종친이 맡을 수 있는 관직이란

종친부 딱 하나 뿐이었지요.

하지만 여기에도 예외가 있었으니,

세조의 조카 귀성군 이준은 예종 때 영의정까지 지냈고

세조 자신이 계유정난으로 정권을 잡아 나중 임금이 되기까지

영의정 겸 이조판서 겸 병조판서 겸 내외병마도통사를 거머쥐었습니다.

성종 이후에는 출사한 종친이 전혀 없다가 고종 때 흥선대원군 실각 후

흥선군의 형 흥인군 이최응이 영의정에까지 오릅니다.

 

 

 

⊙ 동궁(東宮) : 세자가 거처하는 곳. 궁궐의 동쪽에 있다. 

왕비는 임금과 함께 품계를 초월한 존재이지만 후궁들은 모두 내명부의 품계를 받습니다. 그 품계도 임금의 사랑을 얼마나 받았는지, 임금의 승은을 입었는지, 자식을 낳았는지, 자식 가운데 왕자가 있는지에 따라 정일품 ‘빈’, 종일품 ‘귀인’, 정이품 ‘소의’, 그리고 숙의, 소용, 숙용, 소원, 숙원 등으로 나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