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씨 운천군파 (비금소종회)

[퍼온글] 자(字) 휘(諱) 호(號) 시호(諡號) 존호(尊號) 묘호(廟號) 능호(陵號) 의 정의와 차이

블랙썬 2019. 8. 1. 10:58


자(字) 휘(諱) 호(號) 시호(諡號) 존호(尊號) 묘호(廟號) 능호(陵號) 의 정의와 차이




자,휘,호,시호,존호,묘호,능호?

옛날 아시아권에서는 관습적으로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을 꺼리는 관습이 있었다.

부자지간이나 사제지간이 아니면 이름을 부르지 않았고, 친구사이에는 특히나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았다.

 

남자나이 20살이 되면, 상투를 틀어 올리고, 여자는 15세에 비녀를 올리는 계례라는 지금으로 치면 성인식을 치루는데 이 때 남자는 자(字)를 받는다.

자는 이름에서 뻗어나온 것이므로, 이름과 관련이 있는 글자로 짓는게 관례다.

제갈량(諸葛亮)의 양(亮)은 이름이고 자가 공명(孔明)인데, 양(亮)도 밝다는 뜻이고 명(明)도 밝다는 뜻이다. 자와 이름의 관계가 바로 이와 같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자를 사용하였다. 

설총(薛聰)의 자는 총지(聰智)였다.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장군의 자는 여해(汝諧)이다.

참고로 이순신 장군의 자는 이순신 장군의 어머니가 지어주었고, 순임금이 신하들 중 우임금을 지적하여 

"오직 너(汝)라야 세상이 화평케(諧)되리라" 라고 한 말에서 여해(汝諧)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휘(諱)는 임금의 본명을 일컫는 말이다.

자보다 자유롭게 작명되는 것이 호(號)인데, 요즘으로 치자면 별명이다.

호는 별명답게, 성격이나 특징, 좋아하는 것, 거주지, 관직등과 관련해서 친구나 스승이 지어주었던 진짜 별명인 셈이다.

스스로 별명을 지으면 자호(自號)라고 불렀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號)는 별로 유명하지 않다. 정확한 정설도 없다.

김성한의 소설 임진왜란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호가 덕곡(德谷)이라 했고, 보통은 일반적으로 이순신 장군의 호는 덕곡으로 알려져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가문에 전해 내려오는 이순신 세가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호가 어린 시절 서울에 살 때는 기계(器溪)였고, 아산으로 이사한 뒤에는 백암(白巖)으로 불렸다고 전하고 있다.

백암은 이순신 장군의 옛집의 부지가 있던 마을의 이름이어서 신빙성이 있는 편이다.

http://jmagazine.joins.com/monthly/view/278800?aid=278800

 

존호는 임금이 죽은 뒤에 추증되는 이름을 통칭한다.

 

시호(諡號)는 제왕이나 재상, 유현들 처럼 나름 셀레브리티 한 사람들이 죽은 뒤에 그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붙히는 이름이다. 대체로 정2품 이상인 셀레브리티들에게 추증되었지만, 후대에는 개나 소나 다 가졌다고도 한다. 시호가 다 좋은 뜻만 가진 것도 아니었다. 후대에 밉보이면 재수없는 이름이 붙기도 했고, 시호를 추증하는 일정한 법칙을 따랐다.

 

묘호(廟號)는 왕이 죽은 뒤에 종묘에 신위를 모실 때 추증되는 이름이다. 흔히 시호와 묘호를 혼동하는데, 엄연히 다르다.

세종대왕을 예로 들면, 세종은 묘호이고, 시호는 장헌영문예무인성명효대왕(莊憲英文睿武仁聖明孝大王)'이다. 업적만큼 시호도 길어진다.

이순신장군의 앞에 흔히 붙히는 호인 충무공은 바로 시호이다. 

우리나라의 충무공만 12분이나 계신다.

시호건 묘호건 살아 생전 그 이름을 들은 자는 없다.

임금의 존호는 좀 복잡한데, 우리나라가 중국을 사대하면서 사실 시호가 많아진 경향이 있다. 시호자체만 놓고 보면 조정의 신하들이 추증하는 존호와 중국에서 내려주는 시호 두가지가 있다.

순조를 예로 들자.

인릉, '순종,연덕,현도경인순희문안,무정헌경성효대왕'이 순조의 풀네임 능호와 시호인데.

저 각각을 존호라 통칭하고, 인릉은 능호, 그 뒤는 시호이다.

순종은 앞서 설명한 묘호이다.

연덕은 청나라에서 내려준 시호.

현도경인순희문안은 왕의 공덕을 찬양하는 존호.

'무정헌경성효대왕'은 신하들이 추증해준 시호이다.

 

이외에 전호라는 것도 있었는데, 잘 사용되진 않았다.

왕의 장례후 3년동안 신주를 모시는 전각을 혼전이라 하고 이 혼전을 칭하는 호칭이 전호였다.

 

휘호(徽號)는 왕비가 죽은 뒤에 시호와 함께 추증한 존호를 이르는 말이다.

 

참고 URL :

묘호를 추증하는 법칙 :

 http://blog.naver.com/begagi/50150006323


http://blog.naver.com/cho2pus/90134148990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9120800209150001&edtNo=45&printCount=1&publishDate=1999-12-08&officeId=00020&pageNo=50&printNo=24373&publishType=00010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001&docId=60002893&qb=7Jes7ZW0IOydtOyInOyLoA==&enc=utf8§ion=kin&rank=4&search_sort=0&spq=0&sp=1&pid=Suna5U5Y7vsssZc04Gosssssst4-453900&sid=VCPE3wpyVpIAAAVmF%408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1001&docId=109093420&qb=7J207Iic7IugIO2YuA==&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1&pid=SunZJlpySDGssvCynnhssssssuC-404674&sid=VCPE3wpyVpIAAAVmF@8